소수정당이 얼마나 활약할까?

개인적으로는 정통민주당이 얼마만큼 득표를 할 것인지 궁금하다. 17대 총선에서의 민주당만큼의 득표율은 절대 아니지만 서울지역구에 총 11곳을 낸 것은 분명히 민주당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오히려 국민생각의 경우 서울에서 9곳 밖에 후보자를 내지 못해서 감초역할에서도 정통민주당에 밀릴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한나라당이 비례대표투표에 있어서 이변을 만들수있다고 본다. 새누리당의 선거본부장인 이혜훈의원조차 한나라당이라는 실언을 계속반복하는데 농촌의 노인분들은 오죽 그러할까? 혹여 정당유지선인 2%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또한 기독당의 은근한 지지율이 무섭다. 저번총선에서 2%를 넘겨 존속해오고있으며 그 외연을 넓히면서 나름대로의 총력전을 하고 있다. 주로 호남지역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이는데 이번선거의 경우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해진다.
녹색당은 의미있는 창당이지만 2%가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진보신당은 3%를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든다.

과연 똑같은 수준이었나?

이방인13님의 글이 나이브하긴 한 건 사실이다. 실질적으로 어느정권에서나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언론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하지만? 누가 더 편향적이고 악질적이였나 정도는쉽게 따질 수 있지 않을까? 둘 다 똑같이 뭐~ 이렇게 넘어갈 정도로 같은 수준은 아니었다. (일단 내가 기억하고 있는건 노무현이후부터 이므로 김대중시절은 제외)
1.노무현 시절에 이명박정부때 발생한 수준의 같은 파업이나 해직사태가 있었는가? 물론 방송사 내부의 보수파(라기에 조금 그렇고 먹고사니즘파, KBS기술직들)들의 특성과 좌파(노조)들의 특성이 달라서 노무현때는 별 탈 없이 넘어 간 것일 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봐서 지금과 같은 해고사태나 파업사태가 일어났는가? 노무현때 보수기자들이 길바닥에 나앉는 일이 생겨났는가?? (물론 그럴만한 배짱있는 보수 기자가 없는 탓도 있긴하겠다.)
사장임명만 봐도 알 수 있는게 노무현은 자신의 캠프출신인 서동구가 반대여론에 휩싸이자 비캠프출신인 정연주로 최악의 사태로 안가도록 한 반면, 이명박은 그나마 노조와 정부사이에서 스탠스를 맞출려고 했던 엄기영을 내쫓고 조인트까지 맞아가는 김재철을 사장으로 들이지 않않나.
2.PD수첩이 허위사실을 이야기한건 맞으나, 과연 그 사실을 재판까지 끌고가야했나? 언론의 특성상좌우를 안 가리고 여과없이 보도를 많이한다 그 과정에서 과장과 왜곡이 상당히 일어나는게 다반사이다. 물론 이와같은 현상이 옳을일은 아니나, 표현의 자유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과연 재판까지 끌고가서 법적책임을 물도록해야했을까? 모르겠다. 노무현때도 보수기자들을 상대로 이런소송전이 발생한적이있었나싶다. 혹자는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광우병소동은 당연히 이를 유발시킨 당사자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하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침묵보다는 차라리 방종이 낫다. 무분별한 자유속에서 결국 해답은 나온다. 이는 황우석사건에서도 여실히 드러나지 않았나? ghistory님이 이야기 한 것처럼 그 때 YTN은 황빠기질 제대로 보여줬는데 왜 처벌을 안 하나? 중앙일보는 툭하면 엠바고를 어겨가면서 황빠기질 제대로 보여줬었는데? 둘다 엄청난 국력손실을 일으킨 보도였는데?
3. YTN 이야기가 나와서.. 사실 YTN은 별로 좌파적이지도 않았다. 황빠기질도 보여줬고... YTN에 좌파적 프로그램이라고 해봤자 돌발영상? 그거 폐지할려고 하다가 얽히고 섥혀서 여기까지 온거 아니었나.(만든사람인 노종면이 노조위원장이어서 좀 문제이긴했다.) 애초에 돌발영상이 좌파적이었나... 라는 의문도 품어야하지만 넓~~~게 봐줘서 좌파적이라고 치더라도, 그깟 돌발영상쯤 틀어주게하면 안되나? 어차피 무색무취한 보도위주인 YTN방송을 무리하게 장악하려고 한 건 사실아니었나? 괜히 가만히 있는 벌집 건드린 격이었다.
4. 미디어법. 좋다 종편. 미디어다양화좋지. 근데 KBS MBC YTN 다 친정부적인데 다양화가 아니라 획일화 아닌가? 물론 종편반대하는이유중에 기득권을 빼앗기는 부분도 크게 작용한다. 그것까지는 별 부인을 안 하는데, 다양화 운운하면 좀..
5. 방송소유구조. 노조가 주장하는 노영방송은 나도 반대한다. 하지만 민영화 이야기 하면서 5공구조의 해체운운도 비약이다. 5공구조해체하면서 민영화시키면 누구에게 이익일꺼 뻔히알지않나? 노조가 정의의 가면놀이를 한다면 정부가 방송선진화의가면놀이를 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이다.
6. 4,5는 좀 사견이 많이 들어갔지만, 이정부의 방송정책이 선진화가 아닌건 인정해야하지 않을까? 언론의 입을 좀 막을려고 한 것도 사실이고, (노무현은 언론하고 싸우는걸 좋아했지, 시스템을 변화시키거나)언론탄압까지는 레토릭이긴 하지만, 말할자유가 적어진건 사실이지. 아주아주간단히 표현하자면 이명박의 정책은 이글루스의 신고제도(+이오공감개편)이고 노무현의 정책은 이오공감개편. 너무 단순화시켰나?ㅋ

덧.종편은 하나만 선정했어야
덧.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328318
사회자가 정관용이라고 편파적이라고 그럴 사람도 있겠지만, 이동관 전 언론특보가 하는 이야기 보면 딱 알 수 있다. 언뜻들으면 이해가가는 이야기이지만, 책임의 잣대는 누가 세우며, 관용의 범위는 어느누가 정하나? 일방적으로 청와대가 정해야하고 따라야 한다. 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시도했다가 실패한게 이명박정부이고, 마지막에 이야기 하는 게이트키핑이야기도 좋게 말해서 게이트키핑이지. 나쁘게 말하면 사전검열아닌가? 노무현때는 동아일보 다니면서 실컷 언론의 방종을 누리고 나서는 자기가 청와대 들어가서는 게이트키핑 운운하는 거 보면 딱 알 수 있지 않나.

10.26 재보선 소고

요즘은 아크로(http://theacro.com)이라는 사이트를 자주간다. 민주당지지성향이 매우 강한 사이트인데 특징이 있다면 친노들을 한나라당 보다 싫어한다는 점이 있다.
거기서 영향을 받은 것일까 박원순에 대해서 쉽게감정적 지지를 보내기가 어려워졌다. 작년 지방선거때만 하더라도 야권연대에 대해서 어쩔 수 없이 그래도 지지해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야권연대가 독이 된다면 지지하지 않아야하는가 쪽으로 기울고 있다.
확실히 박원순은 준비가 되지 않은 후보이다. 한명숙과 딱히 달라보이지는 않는다. 네거티브선거가 아니더라도 딱히 내세울만한 정책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나경원도 피차일반이긴 하지만 굳이 나경원을 언급하면서 박원순이 그나마 낫다 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다.
박원순이 정말 나경원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가? 단지 반한나라당의 연대 후보이기 때문인가? 사실지금까지 보아서는 그 부분밖에 나은점이 없어보인다. 경기도민이라서 딱히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서 기쁘다는게 아이러니하다. (실제로 악수해본 후배는 인상은 좋더라 라는 평을 하긴했다.)
아크로에서는 박원순이 당선되면 친노들과 PK2류들이 설치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차라리 나경원을 찍겠다는 사람도 많은데 나라면 아무리 그래도 나경원은 못찍을 것 같다. 나경원의 그 토론모습(시장선거토론이 아닌 토론)을 다시 생각하면 끔찍하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 안철수가 움직이면서 박원순에게 유리해질 것인가? 투표율은 어떻게 될 것인가? 만약 승패에 따라 향후 정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안철수의 출마와 진보신당 통합안 부결

사실상 야권연대는 끝이 났다고 보아도 된다. 야권연대의 표를 흡수할 세력이 등장하고 야권연대의 기초가 될어야할 진보통합이 무산되니.. 사실상 대통합이던 야권연대는 사실상 꿈에 가까웠다.

야권이 산산히 나눠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또한 지금의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까? 19대총선에서 18대총선과 같은 공천이 이뤄진다면 또다시 한나라당의 분파 정당이 나오는 사태가 나올 것이다.

이번에는 친이연대인가? 절대적으로 친이와 친박이 같이 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부산출신의 안철수의 부상으로 문재인의 인기 또한 한풀 꺾이면서 박근혜의 독주는 계속 될 것이다. 이는 친박을 더욱더 경직화시키며 친이를 내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19대총선은 그야말로 흥미진진해질 듯 싶다. 2%이상을 얻을 정당을 대충 읊어보면 기독당, 자유선진당, 한나라당, 친이정당(순전히 예측), 안철수신당, 민주당, 국민참여당(존재할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사회당과통합)

조갑제가 신당만든다고 했는데.. 그건 2%이상 득표하기 힘들려나...ㅋ

흥미진진한 기독당의 창당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476686

사실 보수(라기 보다는 극우)기독교세력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정당진출을 해왔다. 이는 개신교의 유입인구는 현저히 줄어드는 반면 사회적 영향력은 더욱더 확대하고 싶은 욕망에서 발현된 것이 아닐까싶다. 장로대통령인 이명박대통력으로 인해 기독교세력에게 절대적으로 우호적인 상황에서도 보수기독교의 욕망은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있다.

17대총선에서는 탄핵역풍으로 인해 소수당의 표가 절멸하면서 유의미한 득표를 하지 못했지만, 18대총선에는 전라도 지역에서 높은 득표율(5%)를 보이며 비례대표를 얻기 위한 최소득표율인 3%에 약간 못미치는 2.59%를 기록했다.
기독당은 다음총선에서 3%를 넘길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흔히 말하는 반공보수기독교 세력은 지금의 한나라당의 이념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대한민국에서 영향력을 높일려고 하는 열정은 충만해있다.
기성정당들 또한 지지기반이 흔들리면서 무당층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투표율 또한 꾸준히 하락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상황에서 기독당의 출현은 기존정당에게도 다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
우선 한나라당으로서는 상당히 뼈가 아플 것이다. 만약에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 출마를 하게 될 경우 기독당의 후보가 최소 2~3%의 득표율은 분명히 거둘 수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의 경우 반한나라당으로 뭉친 야권단일화 후보와 맞붙게 된다면 1~2%으로 인해 당락이 엇갈리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으로서는 나쁘지 않겠지만, 비례대표에서 1석 정도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종교지형은 서쪽(수도권, 충청, 호남)은 기독교가 우세하고 동쪽(강원, 영남)은 불교가 우세한 상황인데, 민주당의 절대적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는 기독교의 영향력은 상당히 높다. 또한 다른지역과 달리 민주당의 대안세력이 무의미한 상황에서 소수정당의 표가 좀 더 나오는 경향이 있다. 이는 18대 총선에서도 다른지역과 달리 호남에서는 3~5%의 비교적 높은 득표율을 나타났다. 기독당의 좀 더 가세를 올려서 활동을 한다면 좀 더 높게 표가 나올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기독당의 출현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지만 그와 반대로 기독교세력의 고립은 점점심화되지 않을까 싶다. 구구절절히 설명을 하지 않아도 비기독교인들이 갖는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독당의 출현은 마치 악셀레이터를 밟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서 기독교세력이 의견을 제시 할 수 있었던 부분이 기독당으로 축소되면서 오히려 기독교 전체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다. 이는 소수의 보수(극우)기독교의 목소리만 더욱더 돋보이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자면 19대 총선에서 국회에서 수쿠크(이슬람채권)법을 막기 위해 기독당의원(많아봤자 2~3명이겠지만)들이 흔히 말하는 의장석점거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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